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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 피차이 구글 CEO, 알파벳 이사회 합류한다

최종수정 2022.03.22 09:41 기사입력 2017.07.25 08:14

13번째 이사회 멤버로 합류…구글 소속으로는 두번째

순다 피차이 구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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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의 CEO인 순다 피차이가 알파벳 이사로 선임됐다. 2년간 구글을 이끌었던 순다 피차이에 대한 알파벳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더버지와 리코드 등에 따르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순다 피차이 구글 CEO를 이사로 선임했다. 2015년 10월 알파벳이 설립된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며, 순다 피차이 CEO는 13번째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구글 공동창업자이자 알파벳 CEO인 래리 페이지는 "순다 피차이는 구글의 CEO로서 훌륭하게 사업을 해내고 있으며 강력한 성장, 파트너십과 제품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고 알파벳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알파벳 이사회 구성원으로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등 공동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의장, 구글의 클라우드 담당 임원인 다이앤 그린 부사장 등이 있다. 구글 소속으로는 순다 피차이 CEO가 두번째다.

이밖에 사외이사로 존 도어 클라이너 퍼킨스 파트너, 로저 퍼거슨 전 미국 연방준비은행 부의장, 존 헤네시 MIPS 공동창업자, 앤 매더 넷플리스 이사, 앨런 멀레이 전 포드 CEO, 폴 오텔리니 전 인텔 CEO, 램 시리램 엔젤 벤처캐피탈리스트, 셜리 틸맨 프린스턴대 총장 등 8명이다.

구글은 지난 2015년 10월 알파벳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분리됐고, 순다 피차이 CEO는 좀더 구글 내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픽셀 폰이라는 자체 하드웨어를 만들고, 'AI 퍼스트'를 앞세워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등 기술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파벳은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총괄한다. 알파벳 산하에는 스타트업 벤처 등에 투자하는 '구글벤처스', 이보다 큰 규모의 회사에 투자하는 '구글캐피털' 등이 있다. 또한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네스트', 다양한 비밀 연구를 담당하는 '구글 엑스(X)', 자율 주행 기술을 연구하는 자회사 '웨이모' 등이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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