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그 추종 세력에 의한 핵위협 및 우리 문전에서 전쟁 연습 소동 계속되는 한"
문재인 정부가 남북 군사 당국 회담을 열자고 제의한 21일 오후까지 북한은 아무 공식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회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중지하지 않는 한 자세에 변화가 없으리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에 대해서는 소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며 "미국의 심장부(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핵공격 능력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런 발언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 능력을 강조하고 미국을 위협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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