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13일 1인 가구 고충 공유 및 해결방안 모색하는 원탁토론회 개최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24.31%를 차지한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주거유형 특성에 맞는 정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원탁 토론은 연령대별로 구성된 모둠 8개(모둠 당 10명)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원활한 소통을 도와줄 토론이끔이와 함께 ▲주거 ▲일자리 ▲안전 ▲복지 ▲문화 ▲건강 등 모든 분야에 대해 1인가구로서 겪는 고충과 정책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강동구는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1인 가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웠다. 추후 1인 가구를 위한 조례도 제정해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구는 오는 7월 말까지 1인 가구 니즈에 맞춘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1인 가구 의식 및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응답자 중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층면접(FGI)를 진행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조사원이 관내 20세 이상 1인 가구에 직접 방문해 1인 가구 실태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 토론에서 여러분이 제안해주시는 1인 가구 관련 영역별 정책제안들을 구체화해 1인 가구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1인가구가 겪을 수 있는 사회적 고립과 빈곤의 문제 등을 함께 풀어나감으로써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