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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농아인 창업스쿨, 지방서도 개최

최종수정 2017.06.28 15:52 기사입력 2017.06.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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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온라인 창업 및 판매 관련 전담 교육 진행
최근 대전, 부산 등 전국으로 농아인 창업스쿨 교육 확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장애인 대상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지난해 이베이코리아는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소셜임팩트 활동 일환으로 '투게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에 맞춰 온라인 창업에 대한 니즈는 크지만 실제 교육 이수 등에 불편함을 느끼는 장애인 및 시니어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농아인 창업스쿨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지방에서도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17일 대전 손소리 복지관에서 농아인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 및 판매 관련한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24일에는 부산 이베이에듀 부산교육센터에서 농아인 창업스쿨을 진행했다.

대전 지역에서 농아인 대상 창업 특강을 진행 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20~30대부터 50대 이상 중장년층까지 약 50여명의 농아인과 가족 예비 판매자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연자로는 2008년 '나의 왼발' 옥션 장애인 창업교육생 출신인 고광채 위트라이프 대표가 나섰다. 교육생과 같은 농아인으로 이미 유명 온라인 성공셀러다. 11년간의 오픈마켓 판매 경력을 지닌 고 대표는 오프라인 창업과 비교한 특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예비 창업자를 격려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농아인 온라인 창업스쿨'을 개최하고 판매 노하우를 전수했다. 수화와 자막 통역을 지원해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 초에는 농아인 셀러 대상 1:1 코칭을 진행해, 온라인 판매를 원하는 농아인들에게 상품등록 실무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장애인 고객들이 쉽게 온라인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자 대상 웹접근성 관련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장애인과 만성질환자, 환우가족을 위한 장애용품 쇼핑 전문관 '케어플러스'를 옥션에 오픈했다. 이들이 필요한 용품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척수장애인협회 등의 도움으로 실수요자조사를 거쳐 휠체어, 지지워커, 리프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스타트업이 만든 아이디어 장애용품을 소개하면서 해당 상품을 저소득층 장애아동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휠체어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와 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워치 '닷워치'를 선봬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주관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감사 표창장을 받았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 전무는 "장애인들도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창업하고 나아가 글로벌 셀러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아인 창업스쿨과 케어플러스 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실제 창업 교육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상당히 크고 이런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대상 지역을 부산, 대전 등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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