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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한반도 전쟁땐 서울포격 집중, 인간고통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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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나면 이기지만 1953년 한국전 종전 이후 가장 심각"… "전쟁 안 나게 가용수단 총동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 전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워싱턴(미국)=EPA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15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 전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워싱턴(미국)=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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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미국 정부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북한 핵문제를 외교 수단으로 해결하겠다고 재확인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퇴역 해병대 4성 장군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한반도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가 이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한반도 전쟁은 인간의 고통이라는 면에서 1953년 한국전 종전 이래 어느 전쟁보다 심각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인구 밀집 지역인 미국 동맹의 수도 서울에 엄청난 포격이 가해질 것"이라면서 "우리가 전쟁을 원치 않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쟁이 일어나면 미국과 동맹국도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되리라는 뜻이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과 전쟁이 벌어질 경우 일본 역시 '재앙적인 전쟁'으로부터 영향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국은 "가능한 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는 것이다.

매티스 장관은 이런 노력 가운데 하나로 미국이 북한의 오랜 동맹이자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도움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북한이 중국에 전략적 부담일 뿐 전략 자산이 아니다"라며 "중국도 실제로 어떤 면에서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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