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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올 가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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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올 가을 출시…가격 15만원대
라인 캐릭터 적용한 휴대용 스피커 '챔프' 겨울 출시


네이버와 라인이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

네이버와 라인이 개발한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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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와 라인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가 올 가을에 출시된다. 가격은 1만5000엔(한화 약 15만4000원)이다.
15일 라인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사업 전략 발표회 '라인컨퍼런스 2017(LINE Conference 2017)'를 열고 AI 플랫폼 '클로바'를 향후 5년간 최대 과제로 내세우고 출시를 앞둔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클로바를 탑재한 첫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WAVE)'가 올 가을 공개된다. 웨이브는 일반 가정에서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다. 일정 관리 기능 외에 음성명령을 통해 뉴스, 날씨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웨이브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즐길 수 있고 가전 제어도 가능하며 웨이브를 활용해 라인 메시지를 송ㆍ수신 할 수 있다. 라인뮤직이 제공하는 약 4000만 곡의 음악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고 그 때의 날씨, 분위기나 사용자의 기분에 맞는 곡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웨이브는 올 가을 1만5000엔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음악 기능을 제외한 선 공개 버전의 '웨이브'를 1만엔에 출시한다. 선공개 버전을 구입해도 정식 출시 시점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음악 기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클로바를 탑재한 두번째 스마트 스피커 '페이스'

클로바를 탑재한 두번째 스마트 스피커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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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는 두번째 스마트 스피커가 공개된다.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 '챔프(CHAMP)'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다. 라인은 이와 함께 스마트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페이스(FACE)'도 개발중이다.

라인은 이밖에도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와 제휴한 엑스페리아 스마트 디바이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열린 MWC에서 공개한 '엑스페리아 이어 오픈 스타일' 등 엑스 페리아 브랜드의 디바이스에 클로바를 탑재한다. 엑스프리아 이어 오픈 스타일은 이어폰형태의 핸즈 프리 상태에서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기다.

또한 야마하와 협력해 야마하의 음성 합성 기술 '보컬로이드'와 클로바를 연계해 AI로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기도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일은 미정이다.

라인 관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클로바를 통해서 모든 디바이스, 장소, 환경과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로바를 외부 파트너에게 개방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콘텐츠·서비스 파트너와 디바이스 파트너와의 에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메신저 내에 카메라 기능을 리뉴얼, 슬라이드쇼 도입, 채팅 라이브 기능을 추가한다. 채팅 창 안에서 '인채팅 앱'을 설치해 행사 일정을 공유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라인 타임라인 내에 '스토리' 기능을 추가해서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게 된다.

라인의 뉴스 탭을 개편해 뉴스 뿐 아니라 날씨, 운세,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포털 탭'도 연내 적용하기로 했다. 라인의 패밀리 서비스와 연계한 만화, 음악, 동영상 등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라인 쇼핑' 서비스를 출시해 패션 잡화나 가전, 화장품 등 100여개 기업의 상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시킬 수 있는 '라인 데리머'도 출시한다.
주문 배달서비스 '데마에칸(出前館)'의 전국 약 1만5000개 이상의 풍부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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