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시끄러워”…아파트 도색작업자, 주민이 줄 끊어 추락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취침 중 시끄럽다는 이유로 고층 아파트에서 밧줄에 매달려 작업하던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 작업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A씨(41)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애초 ‘안전사고’로 보였던 추락사가 누군가의 고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이 아파트 주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 B씨(40)가 옥상에서 작업 준비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자 A씨가 시끄럽다며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걸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음악을 꺼달라고 말했는데 계속 음악 소리가 들려 항의하러 옥상에 올라갔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밧줄만 보이기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옥상에서 발견된 족적과 A씨의 집에서 부엌칼 등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A씨의 혐의점이 확인되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