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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아파트 도색작업자, 주민이 줄 끊어 추락사

최종수정 2017.06.12 20:28 기사입력 2017.06.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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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취침 중 시끄럽다는 이유로 고층 아파트에서 밧줄에 매달려 작업하던 작업자의 밧줄을 끊어 작업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A씨(41)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애초 ‘안전사고’로 보였던 추락사가 누군가의 고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이 아파트 주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숨진 작업자 B씨(40)가 옥상에서 작업 준비를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틀자 A씨가 시끄럽다며 욕설을 하고 시비를 걸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음악을 꺼달라고 말했는데 계속 음악 소리가 들려 항의하러 옥상에 올라갔는데, 사람은 보이지 않고 밧줄만 보이기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옥상에서 발견된 족적과 A씨의 집에서 부엌칼 등을 압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A씨의 혐의점이 확인되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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