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 잉글랜드와 베네수엘라 간 결승 경기를 관전한 뒤 다음날인 12일 오후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겸 20세이하 월드컵 조직위원장(55) 등 관계자들과 만났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어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64)과 만났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2030년 월드컵의 동북아 공동 개최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 역시 "조만간 만나게 될 시진핑 중국 주석(64)에게도 이 같은 구상을 전달하겠다"며 화답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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