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오~오후 8시 성북천 분수마루서 주한 브라질·베네수엘라·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 12개국 참여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한 브라질, 스페인,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대사관과 손잡고 10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라틴의 열정, 세계를 만나다!’는 슬로건으로 내·외국인이 라틴의 열정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공감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개최되며 총 12개국 2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멕시코, 쿠바 부스에서는 이들 나라 출신의 요리사들이 나서 알파호레스, 치차모라다 등 전통음식을 준비한다.
과테말라, 베네수엘라,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은 해당 국가 대사관이 직접 부스운영에 나서 전통음식을 선보이고 라틴 국가 사진 전시를 하게 된다.
Latin Fever with soccer 특별부스에서 축구경기 사진 및 축구 유니폼 전시, 축구공 오래차기 이벤트, 라틴아메리카 관련 스티커 배포 등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탱고, 삼바 등 라틴국가를 상징하는 열정적이고 화려한 공연은 물론 각종 라틴 악기체험, 의상체험 등 행사 참가자를 위한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글로벌경제 침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테러 등 결코 순탄치 않은 현실에서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고 포용과 관용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지금, 성북에서 개최하는 라틴아메리카축제는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0여개 대사관저와 1만 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성북에서 서로 다른 구성원이 공감하고 다양함이 존중받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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