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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LGU+, 직접 고용으로 저질 일자리 없애야"

최종수정 2017.05.29 11:17 기사입력 2017.05.29 11:17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G유플러스는 '저질 일자리' 만들기를 중단하고 직접고용 정규직화의 의지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건당 수수료 체계 하에서는 노동자의 저임금을 전제하지 않고는 시간을 들이는 꼼꼼한 작업과 친절한 설명이 불가능하고, 센터 운영 업체가 바뀔 때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린다면 서비스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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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십 개의 하청업체를 줄세우기 하는 영업압박과 실적압박은 고객을 '호갱'으로 전락시킬 뿐이다. 노동자의 안전,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라 이루어져야 할 작업자 교육 등 어떤 것도 현재의 하도급 구조에서는 LG유플러스가 온전히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SK브로드밴드의 정규직 고용을 예로 들며 LG유플러스의 변화를 촉구했다.
추 의원은 "SK브로드밴드가 지난 5월 21일 유선부문 개통·AS 노동자들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건 개선 등 중요한 쟁점이 남아있긴 하지만, 진짜 사장인 SK브로드밴드의 책임을 강화하는 조치로서, 다단계 하도급과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만연해 있던 방송·통신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LG유플러스도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LG유플러스 측에 확인한 결과 '기존의 하도급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하도급 구조를 없애고 개통·AS기사들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진짜 사용자이자 방송·통신 사업자로서의 책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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