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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물량 방출 내일까진데…좀처럼 안 잡히는 수산물 가격

최종수정 2017.05.25 11:50 기사입력 2017.05.25 11:50

명태, 고등어는 이전보다 더 비싸져

오징어(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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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수산물 가격이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에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냉동 물오징어(중품) 1마리 소매가는 전날 기준 2986원으로 평년가(1970원)보다 51.6% 비싸다. 평년가는 올해를 제외한 최근 5년 간 해당 일자의 평균값이다. 1년 전(1863원)보다는 60.3% 올랐다.

냉동 명태와 고등어 가격도 오름세다. 명태(중품) 1마리 가격(2490원)은 평년가 대비 20.3%, 1년 전보다 21.4% 높다. 고등어(중품) 1마리는 2452원으로 평년과 1년 전보다 각각 0.8%, 6.3% 비싸다.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는 지난달 17일부터 주요 수산물 비축물량을 시장에 풀고 있다. 26일까지 총 40일에 걸쳐 명태 4500t, 고등어 1314t, 오징어 171t, 조기 78t, 갈치 600t, 삼치 35t을 방출한다.
해당 수산물은 우선 전통시장 위주로 공급했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마트, 롯데슈퍼, GS리테일, 농협유통, 수협유통 등 유통업체에 갔다.

앞서 정부는 방출 기간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가격이 오히려 폭락할 수 있어 시장 상황 및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폭락한 품목은 없었다.

냉동 갈치(중품) 1마리 가격(7333원)이 그나마 평년보다 2.1% 싸다. 명태(2486원→2490원), 고등어(2208원→2452원)는 방출 직전인 지난달 14일보다 오히려 더 올랐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16일 가격 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4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를 분석했더니 1년 전보다 오징어 가격은 50.3%, 갈치 가격은 22.1%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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