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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지수 두 달 째 하락…밥상물가 진정될까

최종수정 2017.05.22 06:00 기사입력 2017.05.22 06:00

한은 '2017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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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기온 상승으로 채소류의 작황·출하가 개선되면서 농산품이 대폭 내렸고, 공산품도 국제 수급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02.66)보다 0.1% 하락한 102.58로 집계됐다. 작년 8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 8개월 만에 하락한 바 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전년 동월(98.67)과 비교하면 4.0%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201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의 경우 배추(-19.5%), 양파(-19.1%), 토마토(-15.7) 등 농산품(-5.8%)이 큰 폭으로 내리면서 0.8% 하락했다. 기온이 오르면서 채소류를 중심으로 작황과 출하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축산물은 달걀(11.0%), 돼지고기(9.4%)가 오르면서 3.5% 상승했다. 수산물은 갈치(13.0%), 가자미(11.2%)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2.7% 올랐다.

곰산품은 화학제품(-0.9%), 제1차금속제품(-0.5%) 등이 내려 0.2% 하락했다. 중국에서 관련 제품의 수요는 줄고 공급이 과잉됐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전력·가스·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을, 서비스 운수(0.4%), 사업서비스(0.3%)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7.76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1% 오른 98.81을 기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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