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의 기종, 비행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 등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도발을 강행한 것은 미국 백악관의 한반도 담당자들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조율을 위해 15일 방한하는 것을 겨냥한 것이란 분석이다.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 청와대 및 외교부 당국자들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틴저 일행의 방한 기간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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