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까지 국내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날 "국내 보안업체들과 모니터링한 결과 특별한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병원과 스페인 최대 통신회사인 텔레포니카, 미국 화물특송 업체 페덱스 등 주요 기관과 기업도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 공격은 컴퓨터 내부에 저장된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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