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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RPG' 편중 심화…매출 5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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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장르 매출 기여도 54.8%…전년 대비 2.1%↑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출시된 12월, RPG 매출 11월 대비 2배 증가


2016년 RPG 장르의 매출 기여도가 54.8%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다.(출처= 2016 구글플레이 총결산 보고서)

2016년 RPG 장르의 매출 기여도가 54.8%로 전년 대비 2.1%p 증가했다.(출처= 2016 구글플레이 총결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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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RPG 장르의 매출 기여도가 증가했다.

4일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2016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RPG 장르의 매출 기여도가 54.8%를 차지했다. 전년 대 비 매출 기여도가 2.1%p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면서 RPG 장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12월 RPG 장르 매출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전략 장르 게임(클래시로얄, MOE 등) 주요 신작들의 매출이 급감했다.
RPG 장르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전략, 퍼즐, 액션 장르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매출 기여도 2~10위는 ▲보드(10.9%) ▲전략(10.8%) ▲퍼즐(6.0%) ▲전략(5.3%) ▲스포츠(4.2%) ▲기타(2.6%) ▲시뮬레이션(2.2%) ▲카지노(1.7%)순이었다. 또한 '피망포커 : 카지노 로얄', '애니팡 포커 for Kakao'등에 힘입어 카지노 장르(1.7%)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2016년 출시된 게임 중 매출 100위권에 진입한 게임은 총 206개(1.5%)였다. 전년 대비 100위 진입 비율이 2.2%에서 1.5%로 감소했다. (출처= 2016 구글플레이 총결산 보고서)

2016년 출시된 게임 중 매출 100위권에 진입한 게임은 총 206개(1.5%)였다. 전년 대비 100위 진입 비율이 2.2%에서 1.5%로 감소했다. (출처= 2016 구글플레이 총결산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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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쏠림 현상도 심화됐다. 매출 100위권에 진입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2016년 출시된 게임은 총 1만3500여개였고, 이중 매출 100위권에 진입한 게임은 총 206개(1.5%)였다. 전년(277개)과 비교해보면 100위 진입 비율이 2.2%에서 1.5%로 감소했다.

성공 확률은 낮아졌지만 성공했을 때 벌어들이는 매출액은 더 늘었다. 지난해 출시된 신규게임 중 일 매출 5000만원~3억원 이상인 게임 수는 18개로 전년(7개)대비 11개 증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일 평균 매출이 300만원 이상인 게임은 2015년(116개)과 동일했지만, 5000만원 이상인 게임은 18개로 전년(7개)대비 2배 늘었다"며 "100위권에 진입하는 게임 숫자는 줄었지만 오히려 성공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을 할 때 직접 결제하는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비결제 포함) 중 4.52%였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연간 10만원 미만을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액별 결제 이용자 비율은 ▲10만원 미만 76.42% ▲10만~50만원 16.33% ▲50만~100만원 3.62% ▲100만~500만원 3.24% ▲500만~1000만원 0.27%로 집계됐다.

특히 연간 10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高) 결제 이용자들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고결제 이용자의 평균 연간 결제금액은 442만원이었다. 고결제 이용자 비율은 전체 이용자의 0.1%에 불과하지만, 58% 이상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 결제 유저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54%),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22%)였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결제금액이 클수록 구매력이 높은 3040 비중이 높아진다"며 "특히 RPG 장르에서는 2030이 결제 유저의 89%를 차지하고 카지노는 40대 비중이 타 장르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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