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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어닝 서프라이즈] 갤S8 없는 IM…중저가 모델 활약으로 영업익 2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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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갤럭시A5 블랙 스카이

2017년형 갤럭시A5 블랙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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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IT·모바일(IM) 사업부가 신형 전략 스마트폰의 부재에도 중저가 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1분기를 무사히 통과했다. 지난 21일 출시된 갤럭시S8의 판매호조가 예상되는 만큼 2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7일 2017년 1분기 매출이 50조5475억원, 영업이익이 9조898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중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IM부문의 매출 2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700억원이다.
IM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4300억원,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조8300억원 줄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은 소폭 늘었으나, 갤럭시S7 판매가 인하 영향 등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1년 사이 영업이익이 급감한 데는 최신 전략 스마트폰의 부재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갤럭시S7은 지난해 3월11일 출시된 반면 갤럭시S8는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이보다 한 달 이상 늦은 4월21일에 출시됐다.
증권업계는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부재와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얻었다는 평가다.

전략 스마트폰의 빈자리를 메운 것은 갤럭시A·J 등 중저가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갤럭시A5 등 중저가 모델에 삼성페이 등 전략 모델에만 탑재된 기능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갤럭시S8가 개통 첫날 26만대 판매되는 신기록을 세운 만큼 2분기 IM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증권업계는 2분기 갤럭시S8 판매량을 약 2200만 대 수준으로 보고 IM부문 영업이익이 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A·J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체 판매량은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다.

갤럭시S8는 전면을 가득 채우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등으로 출시 전부터 꾸준히 호평받았다. '붉은 액정' 등이 논란되고 있으나 이동통신업계는 그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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