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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 폭행 만취男, '조현병' 주장에 네티즌 "왜 약한 사람 앞에서만 증상이…" 분노

최종수정 2022.03.24 22:55 기사입력 2017.04.25 07:32

만취한 60대 남성이 아기를 안고 가던 30대 여성을 폭행한 뒤 조현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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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60대 남성이 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에 무차별 폭행을 가한 후, 조현병이라고 주장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황모(62)씨를 소주병으로 여성을 내리친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21일 오후 5시20분께 성북구의 한 공원에서 빈 소주병으로 30대 여성 A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A씨와 일면식도 없었으며,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뒤 스스로 조현병 환자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서 뇌진탕 등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상황이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황씨는 A씨와 아무런 다툼이 없었음에도 다짜고짜 다가가 범행을 저질렀다.

황씨의 범행 장면이 방송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진짜 조현병은 왜 건장한 남자한테 안 나타나고 약한 노인,여자,아이한테만 나타날까. 조현병 같은 소리하네. 정신병이라고 심신미약 개소리 하지 말고 똑같이 처벌해라. 하도 봐주니까 병을 악용하지 않나(whi***)", "조현병은 개뿔 ㅡㅡ 진짜 강남역 살인마가 OOO들 살인하고 빠져나가기 좋은 구실을 마련했다니까? (art***)", "하…또 묻지마범죄래 직접적 원한관계 없는 사람에게 저질렀으면 다 '묻지마'냐. 분명 화풀이할 속내가 있었고 그걸 폭력 살인으로 푸는데다 (화풀이하기)만만한 여성을 이용한 건데(Yea***)"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황씨의 의료기록을 살펴보는 등 수사를 벌여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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