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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 캠프 참가 청소년, 우울감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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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참여 후 학생 우울 정도 34.8점→30.8점으로 4점 감소
-올해 6~9월부터 25가족씩 33회 걸쳐 825가족 대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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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4~6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족치유캠프' 참가 후 우울감, 자기 통제력,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 정도가 개선되면서 치유 효과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가족치유캠프에 참가한 745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우울 정도는 34.8점에서 30.8점으로 4점 감소했다. 자기 통제력은 66.9점에서 69.3점으로 2.4점 상승했다. 부모-자녀 긍정적 의사소통은 부모 평균 3.35점 상승했다.
가족치유캠프는 201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총 88회 운영했으며 총 2181가족에게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 캠프는 6월부터 9월까지 25가족씩 총 33회 걸쳐 825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 청소년수련원과 유스호스텔 등에서 주로 방학과 주말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이다. 특히 올해는 '가족 역할극' 등을 통해 가족 중심의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청소년전화 1388이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문의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 대상자 등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그 외 청소년 및 가족은 1인 1만5000원 상당의 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최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의 저연령화 추세가 심화되는 만큼, 가정 내에서부터 건강한 사용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족치유캠프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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