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채권단 측은 "사전 회생안을 만들려면 출판사 채권단은 물론 금융채권단 등 채권단 전체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시간이 걸린다"면서 "영업 재개가 중요한 만큼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28일 전체회의에서 매각을 전제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송인서적 실사 결과 연간매출 규모가 500억원대에 이르고 매출이익률이 12%가 된다는 점에서 청산보다는 회생이 낫다고 보고 워크아웃을 추진했다. 그러나 일부 금융권이 워크아웃을 거부하면서 법정관리 신청을 통한 회생방안을 추진했고 이후 인수 의사를 보인 인터파크를 우선인수협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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