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내 체험학습장에서 열린 ‘제3회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30가족이 지난 2월 담근 장을 가르고, 전통 고추장을 담그며 우리 전통 발효음식 '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제3회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 열어"
"30가족, 50일 숙성된 장 가르고 전통고추장 만들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제3회 전통 장 담그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30가족이 8일 지난 2월 담근 장을 가르고 전통 고추장을 담그며 전통 발효음식 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올해는 지난 2월 어린이와 청소년 자녀를 둔 광주시민 30가족을 모집,농업기술센터 전통식품명인 제65호 백정자 강사의 진행으로 ▲장 담그기 체험(2월18일) ▲장 가르기 체험(4월8일) ▲숙성된 장 담아가기(9월9일) 등 장 담그는 주요 과정을 3회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장 가르기’는 두 번째 행사로, 옹기 안에서 50일간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장 가르기’와 ‘전통 고추장 만들기’교육이 진행됐다.
이행숙 농기센터 소장은 “이번 체험은 우리 고유의 맛을 담은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로, 슬로우푸드 ‘장’을 활용한 건강한 가족밥상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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