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학교시설 개방을 위해 지난해 10월 학교개방시설 공사비 1억5000만원과 관리인력·운영 등을 지원했다.
한울중학교는 도서관과 컴퓨터실을 학생과 지역주민들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겨울방학 동안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개방시간은 평일은 한울중 학생들 수업이 종료되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한울중 도서관은 4학급에 해당 되는 넓은 공간이다. 111석 좌석과 온돌방 열람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1만5000권 도서, DVD·보드게임 등 다양한 자료가 비치돼 학생과 주민들이 이용하고 싶은 북카페로 조성했다.
한울중 마을개방시설 명칭은 한울중 학생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공모를 통해 정할 예정이다.
김영섭 교육지원팀장은 “향후 한울중 마을개방시설에서는 마을과 학교의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 정보화 교육, 강연회, 주민 회의 등이 개설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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