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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없는 신제품·부진한 장수제품…라면업계의 한숨

최종수정 2017.03.30 11:10 기사입력 2017.03.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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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풍 라면 이후 히트상품 없는 라면업계
라면 매출 뚝…신제품 호응도 떨어져 '고민'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중화풍 라면, 국물없는 라면의 인기로 다시 성장세를 달리던 라면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대표적인 장수제품들의 실적이 부진한 탓이다.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됐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는 제품들이 없어 당분간 라면업계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라면 시장 브랜드별 매출의 특징은 기존 제품의 부진"이라며 "팔도의 비빔면과 오뚜기 진라면 정도를 제외하면 장기간 10위 권 내에 포진했던 모든 제품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는 지난 27일 현재 라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급감했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1분기 54%까지 치솟았던 프리미엄 라면 매출 비중은 올해 들어서는 34% 수준까지 하락했다.

업계는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이 큰 인기를 끈 이후 바통을 이어받을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됐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또 기존 장수 브랜드들의 매출 부진도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양 연구원은 "하위 기업들은 매출이 증가하는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고, 향후에도 소비자들 제품 선호도가 분산되는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해왔던 농심은 향후에는 소극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현상이적중률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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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시장 성장률은 5.2% 였다. 농심의 짜왕, 오뚜기의 진짬뽕 등의 프리미엄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는 할인이 없다고 가정하면, 신라면 및진라면 등 일반 라면 대비 90% 높다. 소매판매 데이터 기준으로 프리미엄 면류의 비중이 2015년 9% 에서 2016년 20%까지 높아진 것을 감안하면, 전체 판매량은 소폭 (약 5.3%) 감소했어야 한다. 양 연구원은 "강한 경쟁 강도로 인해 판매량이 2%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할인(에누리)이 7% 가량 작용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업계 1위 농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 이유로는 ▲2014년대비 2016년의 짜파게티 매출 감소가 짜왕 매출 증가보다 더 컸다는 점 ▲지난해 짬뽕시장이 짜장 시장의 2배까지 성장했다는 점 ▲프리미엄 면류에서의 점유율이 기존 라면 점유율만큼 높지 않다는 점 ▲오뚜기는 진짬뽕 매출이 진라면과 유사한 수준까지 급증하면서 ASP가 상승한 점 추가적인 일괄 가격 인상은 필요치 않다는 점 ▲팔도의 지난해 프리미엄 면류의 전년대비 매출 증가액이 378억원으로 농심과 같다는 점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도 2016년 3분기 이후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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