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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 "AI·로봇의 일자리 대체…100년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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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오른쪽)이 기자회견 중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EPA연합)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오른쪽)이 기자회견 중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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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부 장관이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내 레이더 망에 포함되지 않은 것들"이라며 "10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므누친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악시오스(Axios)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은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며 "AI가 미국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이것은 먼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경제 매체 마켓 워치는 '므누친 재무장관이 AI를 아주 좁은 의미에서 해석하고 있다'며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와 같은 기술들이 이미 인간의 일자리를 수만개를 대체했다고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볼스테이트 연구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7년간 여러 나라와의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미국 제조업 일자리를 13% 가량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세계 제조업의 메카가 미국에서 중국, 동남아 등으로 옮겨가면서 일자리가 감소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제조업 일자리 감소의 주요 원인(87%)은 무역이 아닌, 자동화와 정보기술의 발전이라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다.
미 경제 채널 CNBC도 AI와 로봇의 발전에 따른 일자리 감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AI의 발전에 따라 미국 일자리의 9%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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