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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 변신한 GS홈쇼핑…전문무역상사 선정

최종수정 2017.03.23 09:54 기사입력 2017.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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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실적 인정받아 3월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선정

GS홈쇼핑은 올해 3월부터 홈쇼핑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올해 3월부터 홈쇼핑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관련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홈쇼핑 업체인 GS홈쇼핑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변신했다. GS홈쇼핑은 올해 3월부터 홈쇼핑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무역상사란 기존 종합 무역상사제도의 폐지에 따라 새로운 수출진흥 모델로 시작된 제도다. 2014년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정식 지정됐으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3년간의 수출 실적 규모와 중소기업 수출 비중 등을 충족하게 되면 심사 후 선정되며, 해외 전시 지원과 조사 자료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번 전문 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012년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중심으로 적극 수출한 결과 유통업체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규모를 더 늘린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작년에는 200억원을 넘어섰다. 수출 품목 300여개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GS홈쇼핑은 2009년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20년의 내수업력과 러시아,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의 합작홈쇼핑 운영 노하우를 살렸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현지 재고부담과 환율변화, 현지 인허가와 통관절차 등 중소기업이 가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없앴다. 중소기업이 GS홈쇼핑으로 물건을 가져다 주기만 하면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GS홈쇼핑은 해외홈쇼핑시장 개척을 담당하는 해외개발사업부를 포함해 해외전략사업부, 해외영업사업부 등 다양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상품수출팀은 국가별, 상품군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초기에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중 주방조리도구 등을 중심으로 한 리빙분야의 품목이 중심이 됐으나, 최근에는 뷰티와 패션상품을 늘리는 추세다. 2013년 30여개에 불과했던 패션뷰티 제품의 수출은 작년 가방, 스카프, 화장품을 포함해 70여개로 늘어났으며, 리빙상품도 증가해 작년 90개의 품목을 수출한 바 있다. 작년 현지판매액 10억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린 히트상품도 30개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GS홈쇼핑은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 우수 벤더 JV견학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유통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해외홈쇼핑 방송지원 성과로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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