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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적토마 김세정, 족장 김병만 압도하는 강철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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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김세정.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구구단 김세정.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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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정글의법칙' 김세정의 강철 체력에 족장 김병만이 혀를 내둘렀다.

17일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는 인도네세아 수마트라 섬을 찾은 족장 김병만, 전 야구선수 이병규, 배우 곽시양, 비투비 육성재&프니엘, 구구단 김세정, 개그맨 조세호, 가수 KCM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세정은 족장에 버금가는 특급 체력을 선보이며 남성 출연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김세정은 "고등학교 때 별명이 적토마였다"며 "보통 여자에 비해 근육이 많은 편"이라고 자랑했다.

학창시절 학교 대표로 육상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는 김세정은 "육상에 관심이 많아서 허벅지 근육이 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산꼭대기에 있는 수영장으로 가던 멤버들은 가파른 산행길에 비틀거렸다. 족장 김병만마저 바닥에 주저앉으며 숨을 헐떡였지만 김세정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정상으로 향했다.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김세정은 "정말 괜찮다. 힘들지 않다"며 환하게 웃었다.

수중 사냥에서도 김세정의 체력이 빛났다. 수준급의 수영 실력으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전진한 김세정은 문어를 잡겠다며 장시간 물속에서 씨름하기도 했다.

김세정은 오리발이 벗겨져도 당황하지 않고 대충 구겨 신는가 하면, 사냥을 위해 쩍벌 자세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특유의 '아재미'를 선보였다.

김병만은 "세정이는 귀여운 것보다 야무지다"면서 "상남자라는 표현을 하는데 세정이는 상여자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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