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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YG엔터에 1000억 투자…YG 2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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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YG인베스트먼트에 각 500억씩 투자
네이버, YG 지분 9.14% 확보한 2대주주로
브이 등 네이버 플랫폼-YG 콘텐츠 시너지 노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YG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YG의 콘텐츠와 네이버의 콘텐츠 플랫폼을 결합해 양사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17일 네이버( NAVER )는 YG엔터테인먼트와 YG플러스의 자회사 YG인베스트먼트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의 지분 9.14%를 확보한 2대 주주가 됐다.

네이버는 YG에 500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YG가 조성한 YG인베스트먼트펀드에 500억 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YG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투자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YG는 가수 매니지먼트 외에도 연기자, 예능인, 아나운서 등으로 스타 마케팅 분야를 넓혀왔다. 또한 방송 프로듀서를 영입해 콘텐츠 기획부터 아티스트 섭외 등에 주력해왔다. 향후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콘텐츠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음원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을 확대한다. 네이버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브이 라이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경쟁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브이 라이브, 웹툰 등을 '글로벌 진출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 브이 라이브는 스타들의 개인 방송에서 나아가 쇼케이스, K-뷰티, 웹 드라마 등을 전세계 한류 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브이 라이브는 1월 기준 2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한다

박선영 네이버 V&엔터 CELL 리더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브이 라이브 등의 네이버 서비스와 YG의 전문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이번 YG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 더욱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웹 오리지널 콘텐츠에 900억원, 오디오 콘텐츠에 300억원 등 향후 5년간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나갈 계획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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