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5년부터 세운상가군을 창업·제조 전진기지이자 세운상가에서 퇴계로를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남북보행 중심축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구간인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는 데크를 활용한 보행 재생과 4차 산업의 메카로 재생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설계의 범위와 대상은 ▲을지로에서 세운상가군을 이어 퇴계로를 연결하는 세운상가군의 데크와 공중보행교 상·하부 주변 공공영역 ▲퇴계로~필동길~삼일대로~남산순환로로 통하는 입체 보행네트워크(보행길) 연결이다. 세운상가군 서쪽에는 4m 폭의 도로가, 동쪽에는 7~20m 폭의 경관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도로와 경관녹지에 데크와 연계된 계획을 제안할 수도 있다.
참가자는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1단계 구간)의 사용 내용을 고려해 2단계 구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삼풍상가~진양상가 활성화 프로그램, 퇴계로~필동길~삼일대로~남산순환로를 연결하는 보행공간을 제안해야 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시설공사는 2019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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