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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 CEO의 심야회동…어떤 이야기 나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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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CEO, 순다 피차이 CEO 저녁 식사
세계 최고 IT업계 수장들이 나눈 이야기에 관심 주목
설문 조사 결과 '이민 정책', '인공지능'이 꼽혀

팀 쿡 애플 CEO와 순다 피차이 구글 CEO의 저녁식사 자리(사진=CNBC)

팀 쿡 애플 CEO와 순다 피차이 구글 CEO의 저녁식사 자리(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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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전 세계 최고의 IT 업계 공룡들이자 시가총액으로도 1,2위를 달리는 애플과 구글의 수장, 단 둘이 만난 장면이 포착됐다.
미국 경제지 CNBC는 10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한 한 베트남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이들이 나란히 앉아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제보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왜 만났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애플과 구글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VR·AR),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ICT 먹거리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사이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100사 현황'에 따르면 3월3일 기준 애플은 7333억달러(약 847조원)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5796억달러(약 670조원)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특허를 가지고 소송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에서 구글은 삼성의 법정조언자로 나서는 등 애플과 각을 지기도 했다.

반면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은 2009년까지 애플의 이사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애플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잠금해제를 두고 논란을 벌였을때 구글은 적극적으로 애플을 두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공동으로 반대 의견서를 냈으며, 위키리크스의 폭로에 따라 두 업체 모두 보안에 심각한 취약성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CNBC는 '피차이와 쿡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라는 설문을 벌였다. 12일 현재 총 7500여명이 참여했으며 1위는 31%를 차지한 '이민 개혁'이었다.

이어서 '인공지능과 차세대 먹거리'가 29%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우습게도 '리오넬 메시와 원리퍼블릭'으로 축구와 가수 등 신변잡기를 이야기했을 것이라는 대답이었다. 4위는 14%로 '모바일 생태계', 5위는 8%로 '세금 문제'가 각각 차지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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