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지난해 출범한 순천로컬푸드㈜가 첫해 1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6년 영업보고와 감사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의 건이 상정돼 승인 절차를 거쳤다.
농업회사법인 순천로컬푸드는 시와 시민주주 1089명이 자본금 9억원을 출자해 만든 민관공동 협력법인으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등 로컬푸드 연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총 매출의 88%에 달하는 14억원을 농가에 환원해 실질적인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순천시는 지속적인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내달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 농가레스토랑을 개장하고 그동안 주말직거래장터를 운영해온 조례호수공원에 직매장 2호점도 오는 10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또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서면 구만리에 건립중인 가공센터도 내달 중에 개장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힘을 모아 설립된 순천로컬푸드가 갈수록 어려워진 농업·농촌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켜낼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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