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종로구 플라자호텔에서 경제5단체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김영배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이동근 상공희소 부회장,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가 참석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김영배 한국경영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 논란에 대해 "의연하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7일 오전 종로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중국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 단순히 나타날 수 있는 상황에 집중하기보단 어차피 힘들더라도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보복 논란에 대해 "양국 정부나 업계의 소통이 약간 좀 부족한 거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양국이 앞으로 협력할 과제가 많은 만큼 일희일비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민간단체에서 손 내밀고 민간 업계끼리 교류도 많이 하고 대화해서 서로 오해되는 부분들은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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