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글로벌 진출 위한 한류 대표 플랫폼으로 육성
Btv와 옥수수, 빅데이터+AI 통해 똑똑한 플랫폼으로 진화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유·무선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5년간 5조원을 투자하고 빅데이터와 AI 기반 혁신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연 평균 1조원씩 향후 5년 동안 5조원을 투자한다. 미디어사업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혁신하고 △Tech 기반의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Home IoT 등 Home Biz를 확대하고 △미디어 산업 내 모든 사업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 미디어 Biz 혁신 : B tv 빅 데이터 및 AI 기반의 홈 & 미디어 플랫폼 진화 추진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B tv를 '홈 &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 발전시켜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찾아,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옥수수(oksusu)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한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울 방침이다.
또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등 다양한 연관 플랫폼을 육성해 PP, 중소기업, 지역 중소상공인 등의 성장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형희 사장은 "B tv와 옥수수(oksusu)를 빅 데이터와 AI 기술을 통해 고객을 가장 잘 아는 똑똑한 폴랫폼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를 포함해 모든 파트너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Tech 기반 인프라 고도화 : 미디어 기술 선도를 통해 국민 편익 증진
SK브로밴드는 HDR, HEVC 등 고화질 미디어 제공 기술을 활용하여 B tv 및 옥수수(oksusu)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대용량 미디어 트래픽 증가를 수용할 수 있도록 현재 40G 수준인 광가입자망을 오는 2020년까지 100G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정형 무선 접속 기술(FWA), 전력선 통신기술(PLC) 등 다양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주거형태 및 지역 차이로 인한 서비스 품질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형희 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후발사업자로서의 커버리지 제한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대용량 트래픽 처리 및 인프라 고도화 신기술에 대한 Tech Leadership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홈 Biz 확대 : 홈 & 미디어+IoT 시장에서의 이니셔티브 확보
SK브로드밴드는 빅 데이터 및 AI 기반의 홈 &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홈 Biz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SK그룹의 R&D 및 브랜드 경쟁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B tv와 누구(NUGU)의 연동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캠 등 홈 모니터링 서비스와 홈 시큐리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형희 사장은 "SK그룹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서 '인텔리전트 홈 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 서비스 기반의 IoT, 홈오토메이션(Home Automation) 서비스를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성장 방식의 전환…개방과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
이형희 사장은 "현재의 경쟁구도 때문에 미래 먹거리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개방과 협력을 통해 미디어 산업 내 모든 사업자들이 동반할 수 있는 새로운 판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B tv 및 옥수수(oksusu)의 데이터 시스템을 PP들에게 개방하여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및 광고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케이블TV VOD와의 제휴를 통해 광고영업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타깃(Target) 광고 솔루션, 광고 효과분석 기술 등을 케이블TV 업체와 공유함으로써 광고 매출 기반을 확대하는 Win-Win 모델을 더 많이 만들 계획이다.
누구(NUGU)와 같은 AI 기반 기술도 개방하여 케이블TV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HDR, PLC 등 자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장비제조 업체와의 제휴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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