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도 수원 삼성은 김민우 카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다.
수원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슈퍼매치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서 감독은 "김민우를 공격쪽에 배치하면서 미드필드에 대한 수비 역할도 해주고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도록 준비한 것이 전반전에 잘 맞았다"고 했다.
또한 "김민우는 좋은 걸 많이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팀 전술에서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상대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선수다. 어느 자리에 서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김민우를 영입하려고 총력을 기울였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했다.
김민우가 오른쪽 날개로 뛰면 고승범이 왼쪽 수비를 맡을 구상도 세웠다. 서정원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에 고승범을 오른쪽 수비수로 미리 대비해 놨었다. 고승범은 체구가 작지만 볼 소유 능력이 좋다. 지난해 신인으로 팀에 와서 열여덟 경기를 뛰면서 경험도 쌓았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