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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소속사 대표, 알바 노동자 폭행…피해자 측, '합의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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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제공

경찰.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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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소속사 대표가 술집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씨와 소속사 매니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박씨를 체포하려는 경찰을 방해한 혐의로 같은 소속사 관계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A씨는 지난 1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아르바이트 노동자 B씨와 시비가 붙어 B씨와 B씨의 친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씨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홍익지구대 소속 경찰관 3명을 때린 혐의도 있다.

현재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합의를 위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피해자 측은 합의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한방병원에 입원 중인 B씨는 경찰에 전치2주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추가 진단서 발부를 요청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 등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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