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배신의 정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그동안 보수가 해왔던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보수로 가지 않으면 보수 전체가 망할 것"이라며 "국민들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좀 개혁 쪽으로 가야한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새로운 보수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그걸 해결하는데 무슨 보수 진보가 있느냐"며 "올바른 정책이면 된다"고 덧붙여 이념을 뛰어 넘어 '국민'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고 할 말을 한 것을 배신이라고 한다면 그런 배신은 정치를 하는 한 계속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지난 2015년 4월8일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중 연설에서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선언해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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