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거래선 발굴 등 노력 더해져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대기업과 협력기업의 해외 동반진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협력기업들이 신규 거래선 발굴 등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해외에 진출한 협력기업의 10개 중 4개 기업은 현지에서 신규 거래선 발굴 등 판로를 개척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배종태 교수는 "협력기업이 현지 생산량을 대기업에게 전량 납품하는 기업 비율이 81%로 나타났다"며 "해외 진출 후 신규거래선 발굴 등 자생력 강화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지에서 요구되는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대기업에게 해외 동반진출 활동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협력기업은 대기업의 지원활동에 대해선 진출 전에는 해외진출 법률자문, 진출 후에는 현지 커뮤니티 운영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 배종태 교수는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와 대기업, 협력기업 간 주체별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지원방안을 세분화하고 대기업은 협력기업을 성장의 파트너로 인식하는 한편 협력기업은 지원을 적극 활용해 판로를 넓히는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