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달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월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제조업 취업자 수는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 역시 11개월래 최저 수준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8만5000명), 숙박·음식업(7만4000명), 교육·서비스업(6만9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고, 제조업(-16만명), 운수업(-3만7000명), 금융보험업(-7000명) 등은 감소했다. 특히 조선 등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제조업 취업자 수는 작년 7월이후 7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
1월 실업자 수는 100만9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2만2000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1월(121만6000명) 이후 최대치다. 같은 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오른 3.8%를 기록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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