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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정연, 인연 끊고 산 어머니에게 노래 선물…母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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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리포터인김정연이 ‘인생극장’ 에서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사진=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가수 겸 리포터인김정연이 ‘인생극장’ 에서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사진=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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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인생극장’에서 방송인 김정연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김정연의 인생 버스’ 편에서는 가수 겸 리포터 김정연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정연은 46세라는 나이에 아들 태현이를 낳고 어머니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 없이 분만실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그 당시에는 엄마하고 인연을 끊고 살았기 때문에 그냥 남편하고만 손 흔들면서 아이 낳으러 들어갔는데 너무 슬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냥 고집을 꺾고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먼저 이야기하고 태현이를 낳으러 들어갔어야 했다”며 “내 고집대로 엄마에게 연락도 안하고 그냥 수술실에 들어간 게 지금도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김정연은 어머니와 함께 자신의 공연이 펼쳐지는 행사장으로 향했다.

그는 무대에서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곡 ‘어머니’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객석에서 딸의 노래를 든던 어머니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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