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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이국주, 슬리피 위해 치킨까지 튀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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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이국주.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슬리피 이국주.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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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이국주가 슬리피를 위해 치킨을 튀겼다.

11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슬리피의 발에 난 티눈을 제거하기 위해 함께 병원을 찾은 이국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국주가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 결혼 첫날 알게 됐다"며 슬리피의 티눈을 언급하자 슬리피는 "2011년부터 있었다. 처음엔 작았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더니 커졌다"고 말했다.

슬리피의 발을 본 의사는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라며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무려 10개의 사마귀가 다닥다닥 나있었다는 것.

사마귀 제거를 위해 마취주사를 맞은 슬리피는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이후 의사에게 하루종일 꼼짝하면 안 된다고 말해달라며 작당모의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
집으로 돌아온 슬리피는 아픈 것을 핑계로 이국주에게 각종 심부름을 시켰다. 특히 치킨을 튀겨 달라고 말해 이국주를 당황케 했다. 이국주는 처음으로 치킨 튀기기에 나섰고 그 사이 동료 래퍼 딘딘이 반려견 디디를 맡기러 와 분노했지만 결국엔 먹음직스러운 치킨을 완성, 슬리피를 폭풍흡입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이국주는 슬리피를 극진히 보살폈고 마땅치 않게 여긴 디디와도 즐겁게 놀아주는 등 현모양처의 모습을 뽐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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