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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섬, 실적 기대 밑돌아…목표주가 하향"

최종수정 2017.02.10 08:11 기사입력 2017.02.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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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한섬 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섬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60 (YoY +10.1%), 영업이익 267억원(YoY -12.7%, OPM 10.8%)을 기록했다. 내수경기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백화점 집객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10%대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은 크게 하락했다.
송하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률 하락의 주요한 원인은 해외브랜드 Chloe(끌로에)의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판매가 있었고 신규브랜드 런칭(LATT by T, FORUM)으로 인건비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 부진한 실적은 1회성 요인이 컸기 때문에 마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출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낮춰야 할 것"이라며 "올해는 대규모의 출점이 없으며(약 20여 개 출점이 있을 것으로 추정) 이탈한 해외브랜드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SK네트웍스 팬션사업부 인수 이후 한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재정립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한섬 글로벌에 속해있는 브랜드(OBZEE, O'2nd, 2nd Floor, Club Monaco)의 경우 큰 변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 한섬의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나, 당분간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수경기가 부진하고 SK네트웍스 인수 이후 수익성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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