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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HP 동참…'反이민' 의견서 낸 기업 127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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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IT 기업들 트럼프 정책에 한 목소리…7일 항소법원서 구두변론 진행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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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사법부에 제출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스페이스X, HP, 아도비 등이 무슬림 7개국 국적자의 비자발급과 난민 입국을 한시적으로 제한한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9연방 항소법원에 추가로 제출했다.
하루 전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레딧, 트위터, 우버 등 97개 기업이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30여개 기업이 동참하며 현재까지 총 127개 IT기업이 트럼프 정책 반대 물결에 동참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트럼프의 반 이민 행정명령으로 미국 IT기업들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인력 유출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특정 국가 출신에 대한 여행 제한으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비용 또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은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반 이민 행정명령 위헌소송을 담당하는 시애틀 연방지법에 의견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항소법원엔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IT기업인 IBM이나 오라클은 아직 항소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FT는 전했다.
기업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이번 행정명령에 대한 법정 구두변론은 7일 진행될 예정이다. 소송을 제기한 워싱턴·미네소타주와 피고인 법무부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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