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구글이 신재생산업에 15억달러를 투자하고 애플이 애플에너지를 설립하는 등 기존 제조·서비스업과 에너지 기술·인프라 등을 융합시킨 에너지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정책과제를 설정하기 위한 행보다.
그는 "이러한 매커니즘이 발전소, 석유·가스 공급망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 널리 적용됨에 따라 관련 통제·모니터링 시스템이 고도로 진화하게 되고, 그 결과 에너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구성요소가 되는 'Energy 4.0'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학도 산업부 실장은 "에너지신산업의 발전을 통해 기후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면 4차 산업혁명의 진전이 늦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효율적 소비를 촉진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확실한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등,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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