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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 2만 포인트 시대 열었다…S&P·나스닥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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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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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 포인트를 넘어서 마감하는 등 기록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55.80포인트(0.78%) 오른 2만68.51에 거래를 마쳤다. 1999년 초반 1만 포인트를 넘어선지 약 18년만이다.
S&P 500 지수는 18.30포인트(0.80%) 높은 2298.37에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55.38포인트(0.99%) 상승한 5656.34에 각각 종료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새로운 행정명령에 속속 서명하면서 미국의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키스톤 XL 송유관'과 '다코타 대형 송유관' 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해 온 송유관 사업을 재협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들을 추진하면 미국에서 생산되거나 공급되는 원유가 늘어난다. 미국의 에너지 독립에 기여하게 되며 에너지 비용 인하로 내수를 늘려 경기부양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송유관 건설로 따른 경기부양 효과도 예상되며, 트럼프의 다른 인프라 건설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미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장벽 건설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대한 우려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 지수는 전날보다 0.23% 하락한 100.06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 지수도 0.3%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3달러(1.1%) 하락한 1197.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3달러(0.8%) 하락한 52.7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0.26달러(0.47%) 내린 5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8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며 미국석유협회(API) 집계보다 10만배럴 적은 수준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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