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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기관에 재갈…'불통 대통령' 되나

최종수정 2017.02.28 15:43 기사입력 2017.0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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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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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정부 기관들을 대상으로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 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온 트럼프가 연방정부 기관들의 대국민 소통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환경보호청(EPA) 직원들에게 기자들과 접촉하거나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공식 언론 접촉뿐 아니라 컨퍼런스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 의견을 내는 것도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60일간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정부가 추진해온 환경정책을 뒤집고 EPA 수장 자리에 환경보호 규제 철폐에 앞장서온 스콧 프루이트를 앉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 접촉 금지령까지 하달되면서 조직개편과 정책변화, 인사 이동 등을 놓고 EPA 직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 농무부ㆍ내무부 등 다른 부서에도 이와 비슷한 명령이 내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청(ARS)에 공적인 자료 배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ARS 직원들에게 문서는 물론 사진, 통계 자료, 뉴스 피드, 소셜미디어(SNS) 글 게재 같은 모든 대국민 활동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이메일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농무부 측은 성명에서 이번 지시가 부서 차원에서 내려진 게 아니며 추후 직원들에게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EPA와 ARS 모두 환경 관련 부서라는 점에서 환경 규제를 완화하려는 트럼프 정부가 언론 접촉 차단으로 비판 여론을 잠재우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우리도 모르는 일"이라며 "이에 대해 더 살펴보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관련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과 함께 내무부 직원들에게 트위터 계정에 글 올리는 것을 금한 바 있다. 내무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때의 인파 규모 비교 사진을 올린 게 화근이었다.

트럼프 정부는 소통 금지령의 이유나 배경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취임 후에도 활발하게 트위터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기관의 소통 행위를 차단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수정헌법 제1조 언론의 자유 침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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