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TPP 탈퇴 서명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 "중국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상호 윈윈하는 지역 자유무역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며 밝혔다.
이에 대해 화춘잉 대변인은 "우리는 상호 윈윈과 각자의 공동 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당사국들이 평등한 협상을 통해 무역 규칙을 규정하는 데 동의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인 TPP 탈퇴로 국제 무역 질서를 흔드는 데 불만을 표했다.
또 "우리는 당사국들과 함께 차이와 다양성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신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일체화를 추진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경제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