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인사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의 승진인사를 대폭 확대됐다. 총 561명이 승진해 전년대비 ▲부지점장급 20% ▲4급(과장, 차장) 50%가 늘었다.
부서장 인사는 ▲40대 부서장 전진 배치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인사’로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부서장급 승진은 290여명, 이동은 400여명 수준으로, 부지점장에서 부서장 직무로 승진한 직원의 85%가 40대로 젊은 부서장을 대거 발탁했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서장의 개인 소통 및 전략역량을 체계화해 리더십을 평가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우수 점포장 선출도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적극 활용하는 등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승진심사 및 이동배치 시 활용해 체계적인 인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근무는 창의와 혁신의 문화가 확산되고,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직원 행복이 커지기를 기대하는 조용병 은행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것”이라며 “앞으로 스마트근무가 신한은행의 일하는 방식을 더욱 효율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된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신한 아너스(Honors)’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만 55세로 임금피크제에 진입한 직원 중 약 40%가 ‘신한 아너스’에 새롭게 선정됐다. 이번 인사 발령 직원들은 1월 25일부터 새로운 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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