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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발음 해명, "일본 교포라는 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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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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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마리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자신의 독특한 영어발음에 대해 입을 열였다.

2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음원차트 역주행의 신화 볼빨간사춘기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볼빨간사춘기는 자신들의 히트곡 ‘좋다고 말해’, ‘싸운날’ 등을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안지영은 "아까 밖에서 촬영하지 않았냐. 예전에는 촬영을 해도 못 알아보셨는데 오늘은 막 사진도 찍으시고 싸인도 해 달라고 해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방송에 출연한 이유로 "저희 음악은 많이들 아시는데 실제로 소통할 기회는 없었다. 저희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안지영은 “제 발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운을 뗀 뒤 “묘하게 따라 하기 힘든 발음으로 독자적인 발음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답했다.

이어 안지영은 “외국인이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일본 교포냐고도 물어보신다”라며 “일단 기본적으로 제가 발음이 되게 안 좋아요. (혀) 짧은 소리가 많이 나요”라고 해명했다.

특히 ‘우주를 줄게’에서 “‘커즈 아임 어 파일럿(cuz I’m a pilot)’를 친구들에게 들려줬더니 ‘썸머 파티’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소개하자 우지윤은 “쌈무 파티라고 들은 분도 (계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볼빨간사춘기는 '마리텔' 첫 출연 만에 전반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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