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통업계에서 1인가구를 겨냥,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설을 앞두고 와인과 치즈, 와인과 한우, 한우와 농산물 등 컬래버레이션 선물세트를 50종으로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이마트가 다품목 선물세트를 처음 출시한 2015년 추석의 경우 4종 세트는 5000개를 모두 완판했으며, 지난해 추석에도 사과와 스팸 세트, 와인과 향초 세트, 포트메리온 접시와 배 세트 등 2만개가 넘는 선물세트가 모두 팔려나갔다.
이마트는 통조림과 조미료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 40% 수준이었던 2종 이상의 혼합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이번 설에는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청정원 우리팜 건강혼합세트(3만5500원)’는 육류통조림인 우리팜델리(190g) 6개
와 홍의보감 홍삼 추출액(50ml) 2개를 결합해 선보였다.
이 밖에도 ‘오뚜기 특선 스페셜 1호 선물세트(4만8800원)’는 참치와 육류 통조림에 벌꿀을 결합했다. ‘동원 건강한 참치 홍삼절편 선물세트(4만9800원)’는 참치와 홍삼절편을 넣었다.
한편, 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칼집삼겹살(1.2kg)’과 ‘목심(1.2kg)’, ‘울릉도 산 명이나물 절임’을 결합한 홈파티 명이나물 말이 콜라보 선물세트(6만9000원)를 출시했으며, ‘와인&디퓨저’ 선물세트도 처음 선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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