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연 인턴기자] 원조 아이돌 S.E.S. 멤버 바다의 깜짝 결혼 소식에 팬들은 "유부 걸그룹 탄생"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2일 바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23일 결혼 소식을 알리는 자필 편지 사진을 올렸다.
바다는 "저도 이제 가정이라는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길 바라며 또한 여러분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예비신부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러 두 요정은 먼저 시집을 가고 저 혼자 미스에 좀 오래 머물렀네요"라며 먼저 결혼한 S.E.S 멤버 슈와 유진을 떠올리게 했다. 슈는 2010년 2월 결혼해 쌍둥이 자매를 낳았고 유진은 2011년 7월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딸 로하를 낳았다.
S.E.S는 최근 14년 만에 재결합해 새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슈와 유진에 이어 바다도 결혼하면 국내 최초 '유부녀 그룹'이 탄생하는 셈이다.
박혜연 인턴기자 hypark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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