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한 2016~2017 NBA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121-111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 대전에서 108-109로 져 7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골든스테이트는 만만치 않은 상대 토론토를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듀란트는 22점 17리바운드 7도움 5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커리는 28득점 7도움 7리바운드, 톰슨은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톰슨은 3점슛 다섯 개를 넣었고 듀란트와 커리는 세 개씩 3점슛을 성공시켰다.
서부지구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피닉스 선즈를 119-98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샌안토니오의 주득점원 카와이 레너드는 장염 증세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에이스가 빠졌음에도 샌안토니오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58-64로 뒤졌으나 3쿼터 초반 대니 그린의 3점슛으로 67-66 역전에성공했다. 이후 점수차를 벌리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파우 가솔이 43점 18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서부지구 4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는 뉴올리언즈 펠리컨즈에 덜미를 잡혔다.
뉴올리언즈가 클리퍼스에 102-98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즈는 여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공격력으로 클리퍼스를 잡았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올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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