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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들의 세계 공습… 지난해 대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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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TOP 1000 게임 중 84개가 中 게임… 전년比 80%↑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인구 많은 시장에서 선전
액션게임 위주로 진출… 번역 및 현지화 작업 수월하기 때문


中 게임들의 세계 공습… 지난해 대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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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중국 게임들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막강한 인구수와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글로벌 기업 치타모바일의 치타글로벌랩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 퍼블리셔가 내놓은 모바일게임 중 세계 TOP 1000 안에 드는 게임이 지난해 45개 보다 80% 늘어난 84개를 기록했다.

절대적인 숫자로 보면 미국과 유럽 사업자들이 해외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5가지 장르의 중국 게임이 세계 게임 순위 상위 10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가장 많은 것은 액션 게임이었다. 치타글로벌랩은 지역에 따른 문화 장벽을 넘기에 가장 수월하고, 현지화 및 번역 작업이 보다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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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 게임은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의 시장에서 상위 100위 안에 진입했다. 치타글로벌랩은 이 같은 성공 케이스를 분석해 중국 게임만의 특성을 찾는다면 보다 중국게임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대봤다.
특히 강점을 발휘한 것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 등이었다. 이들 모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전체적인 경제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 국가의 모바일 인터넷이 국가의 정책적 투자와 지원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도 12억7000만명, 인도네시아 2억5300만명, 브라질 2억명 등 막강한 인구수를 가진 이 지역에 모바일 인터넷이 확산되면서 중국 게임업체들은 이 시장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다.

브라질의 경우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인구의 4분의 1에 가까운 4860만명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이용자(52.6%)들이 남성 이용자(47.4%)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브라질 모바일게임 시장은 지난해 기준 3억3000만달러(약 4000억원) 수준의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이곳에선 10개의 중국 게임이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인도네시아는 가장 중국 친화적인 시장이었다. 12개의 게임이 상위 10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총 98개의 게임이 상위 1000위 안에 들었다. 이어 인도에서는 11개의 게임이 상위 100위 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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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게임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미국시장에서도 선전했다. 롤링스카이(Rolling Sky) 등 2가지 캐주얼 게임을 포함, 총 5개의 게임이 미국 게임 순위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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